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알테오젠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0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알테오젠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9일의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알테오젠은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판단일(T)을 기준으로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알테오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알테오젠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물질은 '아일리아'(일반명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이다.
아일리아는 리제네론이 개발한 연령관련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다.
지난해 매출이 약 12조 원에 달할 정도로 블록버스터 치료제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품목허가는 법령 및 규칙에 따라 생산, 공급 및 초기 임상을 진행했던 알테오젠이 해당 글로벌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신청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L9 출시를 위해 유럽 판매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다수의 규제기관에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며 “ALT-L9은 이미 국내 안과치료제 부문에서 최고의 파트너인 한림제약과 계약을 체결하여 허가 후 시판 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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