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셀루메드 주가는 종가보다 4.27% 내린 3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루메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14만1274주이다.
이는 셀루메드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셀루메드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셀루메드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최근 셀루메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바이오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셀루메드가 '셀루덤 젤(CELLUDERM GEN)'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고 4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ELLUDERM GEN은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루메드에 따르면 주사제형 피부이식재인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신제품 '셀루덤 필(CELLUDERM FILL)' 개발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료되면서 CELLUDERM GEN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CELLUDERM GEN 개발 완료 시기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방재건 등의 수술에 주로 사용되는 CELLUDERM FILL과는 다른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어 개발을 완료할 경우 적응증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CELLUDERM GEN은 CELLUDERM FILL 대비 입자가 작아 퇴행성 관절염 통증 완화, 관절 주사 등 간단한 시술은 물론 비뇨기과와 산부인과의 미용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CELLUDERM GEN 개발을 완료하면 수술 뿐만 아니라 시술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는 CELLUDERM Injectable 시리즈를 구축할 수 있다"며 "또한 ADM 시장의 미용분야 진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CELLUDERM FILL은 개발이 완료되어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10월 중에는 본격적인 매출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CELLUDERM GEN은 올해 말, 내년초 개발 완료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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