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판타지오 주가는 종가보다 3.14% 오른 164원에 거래를 마쳤다. 판타지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41만5154주이다.
이는 판타지오가 '적정'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전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감사의견이 '적정'임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판타지오의 영업손실은 15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적자 폭은 크게 줄었다.
앞서 판타지오는 지난 2022년 3월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당시 판타지오는 ▲자기자본 10억원 미만, 자본잠식률 50% 이상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 등의 사유가 적용됐다.
판타지오는 관리종목에서 조기 탈피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지난 2022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결산기를 12월 말에서 6월 말로 변경했다.
한편 판타지오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한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병합을 진행할 계획이다.
1주당 가액은 100원에서 500원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2억2978만5294주에서 4595만7058주로 줄어든다.
주식의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상장 초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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