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애머릿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27% 오른 1549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TV토론 이후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지난 13~15일 전국 유권자 1만10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1%p)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1%로 트럼프 전 대통령(45%) 보다 앞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당원으로부터 94%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층에서도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41%)을 앞섰다. 4년 전 대선에서 바이드 대통령을 택한 지지자들롤부터도 해리스 부통령은 93%의 지지를 받았다. 18~34세 유권자에서도 해리스 부통령 56%, 트럼프 전 대통령 41%였다. 흑인 유권자 중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78%로 트럼프 전 대통령(18%)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토론을 시청한 유권자 중 61%는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고 응답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말한 유권자는 33%에 그쳤다. 해리스가 우세를 보인 28%의 격차는 6월 말 대선 토론 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얻은 25% 차이보다 더 큰 수치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이 주요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주와 이 주의 주요 유력 지역 2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여론조사도 발표됐다.
USA투데이와 서퍽대학교가 11~15일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 범위 ±4.4%p)에서 해리스 부통령 49%, 트럼프 전 대통령 4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여성 유권자로부터 56%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39%)을 앞선 반면, 같은 주의 남성 유권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53%)을 해리스 부통령(41%)보다 더 많이 지지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의 무당층 유권자로부터 43%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38%)을 제쳤다.
노샘프턴 카운티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각 50%, 45%를, 이리 카운티에서는 각각 48%, 44%로 모두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에 있었다.
두 카운티 여론조사 모두 3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범위는 ±5.7%p다.
이 소식에 우리바이오, 애머릿지, 오성첨단소재, 화일약품, 엔에프씨, 한국비엔씨, 아이큐어 등 대마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바이오는 의료용 대마 재배,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류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한 업체다. 우리엔터프라이즈는 1분기 말 기준 우리바이오의 지분 31.75%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애머릿지는 의류 유통사업, 카나비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애머릿지는 ‘로얄그린스(Royal Greens)’라는 브랜드의 카나비스 제품을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성첨단소재는 한국과학기술원과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카나비스메디칼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나비스메디칼은 국내 최초로 마리화나 치료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코볼트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오성첨단소재가 지분 35.1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카나비스메디칼은 마리화나 관련 제품의 상용화가 입법화가 될 경우 의료용 치료제, 식의약품, 뷰티용 제품등의 시장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일약품은 지난해 4월 오성첨단소재의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 지분 49.15%를 취득하면서 의료용 대마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대마 주요 성분인 CBD(Cannabidiol)의 고순도 정제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비엔씨는 2020년 당시 유셀파마와 헴프(대마)를 이용한 의약품 원료 및 의약품, 화장품 공동 개발과 상용화 등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한국비엔씨의 의료용 대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셀파마는 대마 추출물을 이용하여 항노화, 피부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하여 연내 특허 출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비엔씨와 함께 제품 공동 개발과 국내외 유통망을 통한 조기 시장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성분 연구에 대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마약물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연구할 수 있는 자격 면허로, 식약처의 엄격한 관리 기준에 따라 부여된다.
또 아이큐어 자회사인 아이큐어비앤피는 2020년 식약처에서 마약물취급학술연구자 승인을 받았다. 아이큐어비앤피는 2020년 11월 4일 식약처에서 ‘LED 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식의약소재 산업화 기술 개발’에 대한 학술 연구 범위로 의료용 대마 성분 연구를 승인받았다. 또한 안전한 비강투여제제 연구를 통해 비강점막투여 장비에 대한 특허를 2020년 9월 출원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17년부터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경북 산업용 헴프(Hemp)국제 자유특구’에서 국책과제로 진행해 온 칸나비디올(Cannabidiol, 이하 CBD)의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이하 ODF) 제제연구 및 생산 공정 연구를 작년 12월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여기에 자체적으로 2019년부터 CBD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씨티씨바이오는 2022년 11월 글로벌 기업중 유일하게 필름형 의료용 대마 연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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