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이랩 주가는 종가보다 5.56% 내린 7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이랩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413주이다.
최근 씨이랩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이 지난 9월 6일 에즈웰플러스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기반 디지털트윈(Digital Twin)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업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반도체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것으로 엔비디아의 국내 총판인 에즈웰플러스와 비전 AI 전문기업 씨이랩이 협력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실제 공간과 동일한 가상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한데 모은 엔비디아의 3D 협업 플랫폼이다.
산업용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를 위해 필요한 각종 툴과 기능을 제공하며, 물리엔진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비전 AI 분야에 전념해 온 씨이랩은 합성데이터 자동 생성 솔루션과 실시간 AI 영상분석 솔루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Vision) AI 기술을 디지털 트윈 내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해 단순한 가상 공간 모사를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씨이랩의 경쟁력이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 비즈니스를 제조 영역뿐만 아니라 건설, 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AI 서비스 모듈을 확장해 디지털 트윈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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