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에서 AP위성 주가는 종가보다 1.05% 오른 1만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서 AP위성 이 구조적인 성장 구간에 있다고 평가했다. AP위성은 위성통신 단말기와 위성시스템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AP위성의 위성시스템 사업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해 구조적으로 성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29.89% 증가한 641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1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위성통신 단말기는 신제품 출시로 연 3%대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위성시스템은 약 500억원 규모의 수주 잔고와 위성 프로젝트 추가 수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올해 8월부터 스마트폰 형태의 신제품 약 2만대를 추가로 납품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단말기 납품은 기존 연 4~5만대 수준에서 2만대 정도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 매출에는 개표결과전송단말기(RTS) 수출이 포함돼 있어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사업부 매출 성장 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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