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시간외 매매에서 엑스큐어 주가는 종가보다 9.38% 오른 5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스큐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181주이다.
이는 씨유메디칼의 최대주주가 변경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씨유메디칼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시했다.
엑스큐어는 씨유메디칼 주식 1주당 1455원으로 총 70억212만 원을 양도대금으로 받게 된다.
양도 주식 481만2456주 중 337만5720주는 지난 13일 양도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43만6736주는 내년 6월 30일에 양도될 예정이다.
씨유메디칼은 운영자금 19억9460만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80억원 조달 목적으로 보통주 1540만주를 주당 649원에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7월 공시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대광네트웍스(특수관계인) 900만주, 제이스에스에스 640만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10월22일이다.
씨유메디칼은 "2024년 7월 29일 유상증자결정 공시에 따라 배정대상자인 대광네트웍스가 납입을 완료할 경우 최대주주가 변경될 수 있다"며 "양도 주식을 대광헬스케어가 지정한 제3자가 인수할 경우 최대주주 변경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엑스큐어는 IoT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최첨단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 보안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여 온 회사이다. 2020년말 대광헬스케어가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기존 보유하고 있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다만 엑스큐어의 최대주주는 기존 대광헬스케어에서 에이아이마인드봇에쿼티로 변경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엑스큐어는 이에 대해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아이마인드봇에쿼티의 엑스큐어 소유주식수는 70만주(9.5%)다.
앞서 대광네트웍스는 씨유메디칼로부터 대광헬스케어와 엑스큐어를 모두 인수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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