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오후 2시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 S&P500은 0.47%, 나스닥 지수는 0.7% 상승하고 있다. 오전 보다 상승폭을 높인 것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보합인 3.59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5bp 오른 3.677%에서 움직이고 있다. 오전의 상승폭을 축소한 것이다.
주요지수는 전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한 바 있다. 미국 소비 지표 호조에 개장 초반 주요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까지 경신했으나 연준의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경계심을 자극, 다우지수는 하락 전환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연준은 이날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최소 25bp(1bp=0.01%) 인하, 통화 완화로의 피벗(정책 전환)을 단행할 전망이었다.
미국의 현행 기준금리는 5.25~5.50%로 20년래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이날 오후 2시 금리 수준에 대한 표결 결과와 함께 향후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공개했. 이어 2시30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회견이 예정돼있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 이어 작년 9월부터 지난 7월 회의까지 8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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