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0일 메지온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95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메지온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3833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메지온의 상장주식 총수는 2995만6418주로 늘어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메지온이 폰탄 수술 이후 치료제인 '유데나필(Udenafil)' 3상 임상시험에만 세 번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메지온은 지난해 말부터 유데나필의 2차 3상을 진행 중이다. 메지온은 2015년 FDA가 유데나필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이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이 수술을 받으면 조기사망률은 줄어들지만 완전히 치료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심장기능이 저하되면서 사망률이 증가하게 된다. 또 심부전·운동능력 저하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된다. 특히 운동능력 저하가 질병 악화와 사망률 증가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