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네오위즈 주가는 종가보다 1.43% 오른 2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위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2735주이다.
하나증권은 앞서 네오위즈에 대해 ‘P의 거짓’ 후속작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의 목표주가는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Multiple 16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라며 “네오위즈의 투자 포인트는 트리플A급 콘솔 게임 개발 역량, 다양한 장르의 파이프라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DLC의 성과와 후속작 구체화에 따라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라며 “또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준비하고 있고 ‘스컬’ ‘산나비’ ‘안녕서울: 이태원편’과 같은 인디 게임 퍼블리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기에 잠재적인 상승 요인 역시 풍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네오위즈의 2024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2% 늘어난 3828억원, 영업이익은 13.7% 증가한 3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P의 거짓’의 2024년까지 판매량은 약 210만장으로 추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네오위즈는 ‘P의 거짓’으로 오리지널 IP를 보유하게 됐고 콘솔 장르 개발 노하우를 축적했다”라며 “향후 DLC와 후속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연말 예정된 ‘P의 거짓’ DLC 출시 이후 차기 트리플A급 게임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P의 거짓’의 후속작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현재 서비스 중인 ‘브라운더스트2’와 출시 예정인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성과가 중요하다”라며 “작년 6월 22일자로 출시한 ‘브라운더스트2’는 서브컬처 턴제 수집형 RPG 장르의 게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8월 28일자 출시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는 2023년 5월 인수한 파우게임즈가 개발한 수집형 RPG”라며 “일본 게임사 니혼 팔콤의 IP 영웅전설 시리즈 중 가가브 트릴로지 3부작(하얀마녀, 주홍물방울, 바다의 함가)를 리메이크한 게임으로, 원작 스토리 엔딩 이후 검수를 거쳐 스토리가 추가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검증된 스토리를 보유한 IP인만큼 ‘브라운더스트2’의 초기 성과는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부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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