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세라퓨틱스, 주가 급등…엑소좀 시장 '게임 체인저' 부상

김준형 기자

2024-09-13 04:59:05

엑셀세라퓨틱스, 주가 급등…엑소좀 시장 '게임 체인저' 부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엑셀세라퓨틱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엑셀세라퓨틱스 주가는 종가보다 3.6% 오른 7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7만803주이다.

엑셀세라퓨틱스가 엑소좀 자동화 분리 정제 장비 ‘엑소더스(Exodus) T-280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간 정보 전달을 위해 세포가 분비하는 30~150㎚ 크기의 아주 작은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ar vesicles)다.
이 소포체는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 유래 물질들을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엑소좀은 피부 세포의 재생과 활성화를 촉진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급부상했다.

엑셀세라퓨틱스의 엑소더스는 차별화된 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순도 높은 엑소좀을 높은 수율로 분리 및 정제함으로써 기존 분리방법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갖췄다.
‘엑소더스 T-2800’은 지난해 출시한 ‘H-600’ 모델과 비교해 10ℓ의 대량 공정도 가능한 라지-스케일(Large-scale)로 업그레이드 됨과 동시에 처리 속도도 4배 이상 향상됐다.

특히 샘플 전처리, 엑소좀 농축, 정제 및 자동 회수가 한대의 기기로 가능한 GMP 등급의 장비로 치료제와 화장품 등의 다양한 산업에 응용돼 대량 생산이 가능하기에 향후 엑소좀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급성장 중인 엑소좀 시장에서 세포 배양부터 엑소좀 회수 및 분리 정제 자동화 장비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솔루션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국내외 엑소좀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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