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영원무역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4.38% 오른 8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영원무역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03주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알려진 영원아웃도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영원무역홀딩스는 5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영원무역홀딩스는 자회사 영원아웃도어가 중간 현금배당을 통해 1주당 15만9500원을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영원아웃도어는 지주사 영원무역홀딩스의 주요 자회사로, 상반기 기준 59.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자산총액비중은 영원무역홀딩스의 24.06%다.
이번 영원무역홀딩스는 중간 배당으로 567억원가량의 자금을 얻게 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영원아웃도어의 현금및 현금성 자산은 2205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2018년 30%였던 영원아웃도어의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의 비중)은 2022년 6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자연스레 영원무역홀딩스의 자본 규모 역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반기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2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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