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위더스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8.62% 오른 7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더스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201주이다.
이는 인벤티지랩의 비만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벤티지랩은 향후 비만치료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장기지속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에 현재 업계 최대 목표는 보다 체내 지속 시간이 긴 월 1회 제형 개발이다.
획기적인 투약 편의성 제고로 치열한 시장 경쟁 내 압도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벤티지은 유한양행과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1개월 제형 주사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독자 권리를 보유한 기술수출 역시 잠재적 글로벌 파트너와 논의 중이다.
앞서 인벤티지랩은 지난 11일 장 마감 이후 3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공시했다. 390억원 중 150억원을 자체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시설 구축에 투입한다.
회사가 IVL-DrugFluidi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1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인 데다, 최근 비만 치료제 기술수출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GMP 시설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투자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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