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랜시스 주가는 종가보다 2.03% 내린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랜시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4041주이다.
최근 이랜시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9월 봇핏을 공식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봇핏은 다리가 불편한 사람의 보행을 돕는 보조 로봇이다. 바지처럼 입으면 이동할 때 근력이 강화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실버타운 등에 시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봇핏은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로봇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당뇨, 비만, 디스크 등 걷기 운동이 필요한 사용자들의 보행을 돕는다. 이에 출시 시점을 9월 초로 정한 것도 부모님 효도 선물 등 '추석 특수'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간에도 로봇 사업팀을 꾸리고 로봇사업 관련 회사에 지분투자 하는 등 로봇 산업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
이 소식에 이랜시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랜시스는 봇핏에 감속기를 공급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이랜시스는 오일댐퍼, 감속모터 등의 국내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점유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삼성SDS를 비롯해 SK매직, 코웨이, 노비타, 대림비데, 솔리티, 아이레보, 코맥스, 청호나이스, 쿠첸, 유진로봇 뿐 아니라 도시바, 샤프, 히타치가 이랜시스의 고객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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