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텔레칩스 주가는 종가보다 2.48% 내린 1만2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텔레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376주이다.
이는 텔레칩스가 계약 위반 및 손해배상 청구를 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텔레칩스는 원고 DixV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급법원에 당사를 상대로 라이선스 대상 제품에 대한 리포트 의무 위반을 사유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텔레칩스에 대해 R&D 투자 수혜 확대는 내년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려 잡았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매출액 460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7%, 80.4% 감소했는데,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4%, 4.9% 증가하면서 소폭이나마 시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은 전방시장의 위축에 따른 매출 성장 부진과 함께 신규 칩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에 따른 연구개발비용 증가 때문으로, 세전이익이 적자 전환된 것은 칩스앤미디어 보유 지분 평가손실 반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532억 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3% 증가, 영업이익은 24.1% 감소를 예상한다”면서 “이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R&D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는 4분기에는 폭스바겐이 돌핀플러스 공급을 시작하고, 내년 3분기부터는 신제품인 돌핀3를 컨티넨탈을 통해 유럽 주요 완성차에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모빌리티 반도체 라인업 다각화를 통해 해외 고객사 추가 확보 추진 중”이라고 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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