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서울리거 주가는 종가보다 9.97% 오른 8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리거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6881주이다.
이는 서울리거가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자금조달에게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울리거는 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세심, 제이든앤컴퍼니, 런처스 등을 대상자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중 세심이 597만149주, 제이든앤컴퍼니가 447만7611주, 런처스가 447만7611주를 인수하게 된다. 모두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세심은 투자전문회사로 서울리거의 최대주주이다. 휴젤 창업자로 잘 알려진 홍성범 원장이 세심 지분을 전량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중국 상하이에 상해서울리거미용성형병원을 열어 중국 1위 양악 및 안면윤곽 전문병원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세심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서울리거의 지분 34.11%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든앤컴퍼니는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다. 세심과 제이든앤컴퍼니 모두 이재규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서울리거의 대표이사기도 하다.
서울리거가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670원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들의 자금 납입은 내달 11일 이뤄지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0월28일이다.
1991년 설립된 서울리거는 병영경영지원(MSO) 사업, 메디컬 뷰티케어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서울리거는 세심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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