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피씨엘 주가는 종가보다 1.75% 오른 1281원에 거래를 마쳤다. 피씨엘의 시간외 거래량은 4512주이다.
다중면역진단 기반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이 러시아 특허청에 치매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신규마커를 이용한 고감도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및 휴먼 미니브레인 체외스크리닝 플랫폼 개발' 기술로 스위스 제네바 병원과 뉴릭스사와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에 성공했다.
등록된 특허는 엑소좀 유래 신규의 알츠하이머 진단용 바이오마커와 상기 바이오마커를 포함하고 알츠하이머 진단용 조성물을 포함하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위한 정보 제공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번 특허의 알츠하이머 진단용 바이오마커를 이용하면 알츠하이머의 진행단계(정상,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에 따른 세분화된 진단을 통해 정확성 민감도 및 특이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하지만 피씨엘 기술은 회사의 핵심기술인 sol-gel을 이용한 단백질 고정화 기술(SG Cap)을 활용해 항원·항체와 같은 단백질 마커를 3차원으로 고정하여 민감도 및 특이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1 well에 최대 64개의 각기 다른 마커를 스팟 형식으로 고정 가능토록해 다중 진단에 유리하게 개발됐다는 설명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이번 러시아 특허청에 등록결정이 난 특허는 치매의 조기 진단을 통해 최근에 개발되고 있는 여러 가지 치료법을 가장 적합하게 비용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에 의한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기술로 세계 인구 고령화에 적합한 맞춤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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