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앤디포스 주가는 종가보다 2.23% 오른 45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앤디포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15주이다.
앞서 앤디포스는 SK온의 미국 공장에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공급하는 카텍에 포드향과 닛산향의 절연쉬트와 양면 테이프를 일괄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앤디포스에 따르면 포드향 모델은 개발이 완료돼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으며, 닛산향 모델은 2027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앤디포스는 전기차 2차 전지 배터리 케이스에 사용되는 절연쉬트와 양면 테이프를 일괄적으로 제작·공급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절연쉬트는 폴리프로필렌(PP)과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만들어지는데 앤디포스는 PP 재질의 절연쉬트에 양면 테이프를 제조·가공·조립 과정까지 직접 수행한다.
더불어 기존의 마진 구조가 개선돼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앤디포스는 엠블럼·사이드 실용 아크릴 폼 양면 테이프의 적용을 테슬라 전기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포함해 기아의 미국향 EV9, 현대자동차의 미국향 아이오닉 6 모델로 확대했다. 각 모델마다 양산 시점은 다르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납품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앤디포스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사용되는 워셔용 아크릴 폼 양면 테이프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납품을 진행한 바 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기존 주력 제품인 모바일기기용 방수 양면 테이프와 함께 신사업인 전기차용 절연쉬트‧양면 테이프 패키지와 아크릴 폼 양면 테이프의 제품 확대 적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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