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더블유바이텍 주가는 종가보다 2.56% 오른 521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더블유바이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1389주이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에 관련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유행 상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했다. 8월 2주차 입원환자 수는 잠정 1,366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 해외 백신 수입에 의존하는 현상을 비롯해 이를 타개하기 위한 관련 백신 기술 확보 기업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표 기업 중 하나인 지더블유바이텍은 이에 앞서 2년전 큐러블,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 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 백신의 제조 위∙수탁을 위한 4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5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로부터 ‘백신 기술이전 완료에 대한 확인서’를 받고 7월 PBTG를 통해 ‘기술이전 결과 보고서’를 공식적으로 공유받으면서 최종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8월 초에는 백신 개발팀이 직접 추마코프 연방과학센터를 방문해 향후 팬데믹에 대응하는 백신 공동 연구개발 및 글로벌 유통에 대한 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이후 아프리카에 판매망을 구축하고 동남아를 비롯한 제3국에 구체적으로 기술 이전 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백신 후보 물질의 발견, 비임상 임상 시험과 백신 생산 및 해외 공급 등 모든 개발 단계에서 협력 ▲인적 자원 훈련 프로젝트 실행을 통한 백신 생산 능력 강화 ▲양사가 합의한 지역 내 백신 유통 및 판매에 대한 협력 등 상생 발전을 통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더블유바이텍은 백신 부족 불균형 현상을 겪고 있는 중·저개발 국가에 백신 공급이 확대되도록 판매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가 발발하면서 2040년까지 아프리카 대륙의 백신 자급률을 기존 1%에서 60%까지 높이겠다는 결의를 한 바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지더블유바이텍은 짐바브웨, 모잠비크 등 현지 보건부 장관을 접견하고 아프리카 내 백신 공급, 백신 인프라 구축에 대해 논의 중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