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일 엑세스바이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36만198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엑세스바이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6608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엑세스바이오의 상장주식 총수는 3772만7832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엑세스바이오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일주일 사이 5000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올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에 들어섰다고 관측했다.
이는 1만3250명이었던 33주보다 5225명 줄어든 것이다. 32주에도 환자 수는 1만2261명으로 1만명이 넘었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응급실 내원 환자수는 7월부터 증가하다 33주에 증가세가 둔화된 후 34주에 감소했다"고 했다.
표본감시를 통해 파악하고 있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34주부터 감소세로 접어든 상황이다. 입원환자 수는 33주 1464명에서 34주 1170명으로 전주 대비 20.1% 감소했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률 역시 34주에 39.0%로 전주 대비 4.4% 포인트 감소했다. 하수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도 감소 전주 대비 3%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지표를 통해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정점에서의 환자 규모도 당초 예상한 주간 최대 35만명보다 적은 20만명 이내 발생이 예측된다고 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다층적 감시체계 분석 결과 입원환자 수 등 모든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다만 유행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인구 이동과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고령자와 접촉이 증가하는 추석 기간에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 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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