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동아타이어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동아타이어의 주식 매매거래 정지 사유는 합병이다.
거래소는 "DN오토모티브가 동아타이어를 흡수합병 함에 따라 동사의 주권은 합병절차에 따른 DN오토모티브의 신주 상장일 전일까지 매매거래정지된다"며 "이후 상장 폐지될 예정이며, 해당 상장 폐지일은 별도 안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DN오토모티브와 동아타이어 주주총회에서의 합병 안건 찬성률은 각각 99.78%, 96.84%로 나타났다.
상법에 따르면 합병의 승인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출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총수 3분의 1 이상 찬성)가 필요하다.
양사는 이번 합병의 목적이 공정거래법에 따른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규정을 준수하고, 계열사 간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DN오토모티브는 지난 2022년 DN솔루션즈(옛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뒤 사업형 지주회사로 전환했는데, 이에 따라 자회사가 아닌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할 수 없게 됐다.
DN오토모티브는 동아타이어 지분 12.66%를 보유하고 있어 이 같은 제한 규정을 위반하게 됐는데, 2년의 유예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이번 합병을 마쳐 규제를 준수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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