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모센스 주가는 종가보다 1.02% 오른 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모센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24주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서 아모센스에 대해 주요 사업부의 매출 확대로 올해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아모센스는 2008년 설립된 무선충전 차폐시트와 자동차 전장 모듈 등 부품 전문 제조사다. 초반엔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를 주요 고객으로 차폐시트를 공급했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스마트폰 사업의 성장세가 예전같지 않으면서 자동차 디지털 키 모듈을 공급하는 전장 사업으로 눈을 돌렸다.
아모센스가 공급하는 디지털 키 2.0 모듈은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무선으로 연결해 기존 자동차 스마트키와 동일한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품이다. 주요 고객사로 현대기아차 등을 확보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 회복과 동시에 신규 디바이스 판매 확대가 긍정적"이라며 "자동차 전장 고사양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도 전망된다.
통신, 모듈 수요가 늘어나면서 올해 모듈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6% 늘어난 771억원으로 예상된다. 디바이스&플랫폼과 소재 매출액은 각각 392억원, 203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어 "정밀 측위 디바이스, 홈, 로봇 등 어플리케이션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기대된다"며 "IT, 자동차 등 무선충전 어플리케이션 진입 확장에 따른 성장도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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