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빛소프트 주가는 종가보다 2.58% 오른 2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빛소프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7333주이다.
이는 법무부가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분석장비 도입 예산을 12억여원 증액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약 유입을 막기 위한 장비 도입과 국제 공조 강화에도 17억여원을 더 투입한다.
법무부는 ▲ 마약 및 첨단·지능범죄 근절 ▲ 범죄피해자 및 취약계층 권리구제 ▲ 외국인 사회통합 및 체류질서 확립 등 3개 분야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먼저 인공지능(AI) 기반 딥페이크 음성·영상 위변조 분석장비 도입에 올해보다 12억2천900만원 늘어난 122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소식에 신시웨이, 한빛소프트, 에스피소프트, 파수 등이 주목받고 있다.
신시웨이는 DB암호화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CC인증을 받았다. 신시웨이는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업체로 DB 접근제어를 담당하는 페트라 및 페트라 사인과 암호화 솔루션 부문의 페트라 사이퍼, 페트라 파일 사이퍼 등이 주요 제품이다.
앞서 신시웨이의 DB 접근제어와 암호화 제품은 GS인증(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의 최고등급인 1등급을 취득해 기술력과 우수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최초 등록한 후 위변조가 일어났는지 빠른 속도로 검증해 내는 게 특징이다. 웹이 구동되는 어떤 환경에서도 네이티브에 가까운 성능으로 동작해 시스템 범용성 및 확장성이 뛰어나다.
에스피소프트는 딥페이크 영상 판별이 가능하도록 자체 콘텐츠 DNA 추출 및 필터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미디어 콘텐츠 유통사들에게 저작권 콘텐츠의 필터링과 불법 촬영물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등 디지털 콘텐츠의 DNA를 추출한 후 이를 유통 중인 콘텐츠와 비교해 저작권 침해 및 불법 촬영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에 대해 다수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관련 사업을 영위 중이다.
에스피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기존 기술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등록된 불법 영상물과의 유사성을 판별해 차단한다. 에스피소프트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콘텐츠 중 얼굴 이미지만을 선별해 DNA를 추출한 후 필터링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파수의 올해 8월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워터마크를 화면상에 표시하는 장치 및 방법' 특허를 보유 중이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유럽 등에도 해당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
해당 기술은 중요한 문서·시스템을 사용할 때 화면에 회사 로고·사용자 정보·경고 문구 등을 워터마크로 표시하고 화면 캡처를 막는 기술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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