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다보링크 주가는 종가보다 1.46% 오른 2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보링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7522주이다.
이는 다보링크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LG유플러스와 85억원 규모의 WIFI(와이파이) 공유기 2024년 3·4분기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지난 7월 초에는 KT향 가정용 AP를 계속공급하는 단가계약 125억원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일 계약 대비 21% 증액된 수준이다.
다보링크는 또 미국 아마존을 통해 B2C용 와이파이 공유기를 현지에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수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독일, 영국 아마존 진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최대주주 변경 건과 관련해서 업계에서는 향후 2차전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최대주주 변경이 무산되면서 8월 2일 예정이었던 임시주총도 9월 후반으로 미뤄지고 사업목적 추가 정관변경 의결사항에도 2차전지는 찾아볼 수가 없게 됐다.
오는 9월 13일 납입일인 유상증자 규모는 100억원으로 배정 대상은 부산에쿼티파트너스다.
유안타증권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이후에도 최대주주 변경의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신사업이 안착되기까지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