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영이엔씨 주가는 종가보다 5.14% 오른 1596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영이엔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1753주이다.
삼영이엔씨는 앞서 방위산업 부문의 수주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사업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삼영이엔씨는 지난 3월 AI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엘젠과 국방사업 분야의 상호 연계·협력, 공동마케팅·영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구체화를 위한 기술 협업을 진행 중이다.
삼영이엔씨는 선박통신 및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엘젠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챗봇, AI 노트 등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
삼영이엔씨는 엘젠과의 협업으로 AI,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군용함정뿐만 아니라 민간선박까지 기술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는 축적된 선박통신 전자장비의 기술을 토대로 단파통신체계, 레이더 및 멀티커플러 등 방위산업 부문의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이번 AI,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 개발을 통해 방위산업 부문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AI 국방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방위산업체인 삼영이엔씨의 노하우와 군 네트워크 등 기존의 탄탄한 인프라가 필요했다"며 "향후 AI 국방 분야의 선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설립한 삼영이엔씨는 1995년 법인전환했다. 해상통신장비, 항해장비, 방산장비, 어로·조타 장비 등 선박용 전자장비의 제조·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에는 전세계해상조난안전시스템(GMDSS),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의 선박통신장비, 주로 해군 함정에 납품되는 단파통신체계와 같은 방산장비 등이 있다.
제품군별 매출비중을 보면 선박통신장비, 항해장비, 방산장비(단파통신체계) 각각 31%, 27%, 17%를 기록하고 있다.
자동조타장치·어군탐지기 등 기타장비 매출 비중도 25%에 달한다. 제품별로 국내시장의 50~100%를 각각 점유할 만큼 국내에서 경쟁자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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