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세니젠 주가는 종가보다 1.5% 오른 4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니젠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8332주이다.
이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급증하는 가운데 파키스탄에서 올해 들어 세번째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 공항에서 여행객 2명이 엠폭스 감염 증세를 보였다.
올해 세번째 환자인 이 남성은 현재 안정된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같은 항공기를 타고 페샤와르 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3일 올 들어 처음 감염이 확인된 34세 남성은 검사 결과 현재 아프리카에서 번지는 새 변종 '하위계통(Clade) 1b' 유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주 감염이 확인된 두번째 환자 47세 남성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파키스탄 보건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남부 카라치 국제공항에서도 32세 의심 환자 1명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작년 5월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PHEIC를 해제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아프리카 대륙 이외 지역에서는 지난 15일 스웨덴, 22일 태국에서 하위계통 1b 유형 감염이 확인됐다.
엠폭스 확산세에 세니젠이 주목받고 있다. 세니젠은 2005년 9월에 설립된 후,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PCR 및 NGS 기반의 식품안전 진단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식품 미생물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니젠은 식품안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하여, 식품안전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 또한, 식품의 미생물 제어를 위한 살균 제품 등 식품안전과 관련된 전주기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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