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펌텍코리아 주가는 종가보다 3.4%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펌텍코리아의 시간외 거래량은 134주이다.
이는 증권가에서 펌텍코리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펌텍코리아에 대해 강한 수주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대응능력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실적 호조 배경을 두고 강 연구원은 "특정 브랜드에 국한하지 않고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 전반의 수주가 늘었고, 부국티엔씨 고객사의 해외 수출과 올리브영 판매 증가로 자회사의 매출 기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수주 흐름은 안정적인 가운데 회사의 생산능력(CAPA)이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역시 펌텍코리아에 대해 안정 성장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펌텍코리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5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3% 증가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수요 및 해외 수출 물량 증가가 화장품 튜브 용기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며 "튜브사업부 영업이익률 상승 이유는 대량 오더 증가 덕분이며 그밖에 생산 효율성 개선 및 고정비 분산 효과로 이익 개선세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특히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는 하계휴가 및 추석 영향으로 영업일수가 10일 이내로 감소해 직전분기대비 성장은 약할 수 있지만, 설비 추가에 따른 생산 가능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은 강화될 것"이라며 "생산 가능량은 연말까지 15% 내외 증가, 2025년까지 4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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