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윙입푸드 주가는 종가보다 2.98% 내린 1822원에 거래를 마쳤다. 윙입푸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9592주이다.
윙입푸드의 미국 증시 입성이 수개월간 지연되면서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윙입푸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3% 급락한 1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나스닥 캐피털마켓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계획이 재차 연기되면서다. 앞서 윙입푸드는 미국 증시 상장이 호재로 인식돼 연초 7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000원대까지 상승한 바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나스닥거래소에 제출한 투자자 목록 적격성 검토가 지연돼 반기 실적을 추가로 반영해야 해서다.
앞서 윙입푸드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로드쇼(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 돌입헸다. 이달 말 상장을 목표로 중으로 로드쇼를 마무리했었다.
로드쇼 일정은 지난 13일(한국 시간)부터 진행됐다. 윙입푸드는 21일 나스닥에 투자자리스트를 제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나스닥은 투자자리스트에 대한 심사를 5~7일 정도 진행하게 된다.
심사가 완료되면 이후 주당 가격을 확정하고 나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윙입푸드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상장 전 요건 및 공시 규정 차이로 일정이 수개월 연기된 바 있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상장 주관사가 바뀐 이유에 대해 “지난 5월27일 개정된 나스닥 규정에 따라 기존 주관사의 나스닥 멤버 등록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이에 나스닥 멤버 등록 절차가 완료된 EF 허튼(EF Hutton)의 계열금융기관인 킹스우드 캐피털 파트너스(Kingswood Capital Partners LLC)로 주관사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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