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상아프론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1.08%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아프론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1952주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투자자 대상으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 웨이'로 이름 붙인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향후 10년간 120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로 기술력을 혁신하고, 다양한 모빌리티와 수소 등 에너지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장재훈 사장은 "현대 웨이는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로의 확장을 추진해 게임 체인저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수소 사회 실현으로 에너지 전환 시기에 글로벌 톱 티어 리더십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 웨이를 추진하기 위한 하나의 축은 수소 에너지 기술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에너지 모빌라이저' 전략이다.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2045년까지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발표한 이후 수소 관련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수소 생산 모델을 실증하는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30대를 공급했다.
이밖에 현대글로비스 미국 법인과 협력해 조지아주 HMGMA에 친환경 물류체계인 HTWO 로지스틱스 솔루션을 올해 말까지 도입하고 HMGMA를 중심으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아가 트램, 선박, 경비행기, 발전기, 중장비 등 다양한 분야로 연료전지 시스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PTFE는에서 e는 expanded. 즉 PTFE를 당기고 펴서 만든 얇은 막이란 뜻이다. ePTFE는 1cm2당 수억 개의 나노 사이즈 기공이 있는 다공성 필름으로 1nm 이하의 증기입자는 배출하고 물입자의 침투는 막아낸다.
원래 이 소재는 미국 회사 ‘고어’가 독점하던 거였다. 고어는 고어택스를 발명한 빌 고어가 창립한 회사고 실제 고어텍스에도 ePRFE가 들어간다고 한다.
그런데 상아프론테크가 고어의 독점체제를 깨고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지금은 현대차 수소차에 ePTFE 전해질막을 공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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