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HK이노엔 주가는 종가보다 1.7% 오른 4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HK이노엔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3620주이다.
SK증권은 HK이노엔에 대해 하반기 R&D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했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은 HK이노엔이 자체 개발한 P-CAB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2019년 3월 국내 첫 출시 이후 3년차인 2021년 원외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국산 신약으로는 최단 시간 국내 블록버스터 약물로 등극한 한국 신약 역사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치료제다”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7.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4년 케이캡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케이캡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국내 케이캡 판매 수수료율 인하로 매출 성장을 동반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며 “의료파업 장기화로 우려했던 수액 매출은 고마진 제품인 영양 수액의 성장으로 2분기 290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지속,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은 드링크·논드링크 모두 숙취해소 시장 점유율 1위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실적 외에도 올해 주가를 견인할 긍정적인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미란성 식도염 임상 3상은 하반기 결과 발표가 예상되며 긍정적인 결과발표 시 현재 논의하고 있는 유럽 파트너사와의 계약 체결 및 2025년 미국 허가 신청 등 연이은 R&D 이벤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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