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나무가 주가는 종가보다 2.14% 내린 1만3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무가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4268주이다.
최근 나무가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구글과 함께 확장현실(XR) 생태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인 나무가의 수혜 가능성도 점쳐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매체는 나무가가 삼성전자와 함께 확장현실(XR) 기기의 핵심 기술인 3D 센싱 모듈 관련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갤럭시 AI'가 탑재되고, 추후 자체 구동칩 개발과 함께 헤드셋 형태를 탈피한 스마트글라스로 진화할 것이라는 것이 외신과 업계의 관측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구글과 함께 연내 XR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특
보도에 따르면 나무가는 카메라 모듈 중 3D 센싱을 담당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XR기기엔 평균적으로 3D 센싱, 카메라 모듈, 시선감지 등을 담당하는 여러 카메라 모듈이 탑재된다.
나무가와 삼성전자는 오랜 동맹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과 ToF 모듈을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차세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BESPOKE) AI 스팀'에도 3D 센싱 모듈이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XR 디바이스는 2500×2500의 해상도, 3500ppi의 픽셀 밀도, 90Hz의 주사율을 갖춘 1.03인치 정사각형 OLEDoS(OLED on Silicon) 디스플레이 2개가 탑재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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