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윙입푸드 주가는 종가보다 9.98% 내린 19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윙입푸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4787주이다.
이는 윙입푸드의 나스닥 상장 연기 공시로 인해 실망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윙입푸드는 전일 ADR의 청약·납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는 9월28일~10월4일로 해당 사안이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이로 인해 나스닥 상장일도 미뤄지게 됐다.
앞서 윙입푸드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로드쇼(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 돌입헸다. 이달 말 상장을 목표로 중으로 로드쇼를 마무리했었다.
윙입푸드 관계자는 “공모가격 구간을 미국 증권신고서에 기재한 4~5달러로 진행할 예정으로 적극적인 IR을 통해 공모가격 상단인 5달러를 최종 공모가격으로 목표하고 있다"며 “로드쇼 기간도 최대한 이번주 내로 마무리하고 이번 달 말 상장이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심사가 완료되면 이후 주당 가격을 확정하고 나스닥에 입성하게 된다.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윙입푸드는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상장 전 요건 및 공시 규정 차이로 일정이 수개월 연기된 바 있다.
최근에는 나스닥 상장 주관사가 교체되면서 로드쇼 일정이 또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관사 교체도 로드쇼가 연기된 이유 중 하나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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