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중앙첨단소재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만961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중앙첨단소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709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중앙첨단소재의 상장주식 총수는 9991만2221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검찰이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소재 기업 '중앙첨단소재'(구 중앙디앤엠)의 주가조작 연루 정황을 포착하고 23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통정매매 등의 수법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해 A 씨 등이 약 240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검찰이 같은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코스닥 상장사 퀀타피아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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