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셀레믹스 주가는 종가보다 1.94% 내린 6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레믹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6568주이다.
엠폭스가 아프리카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올해 국내 엠폭스 발생은 11명이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발생은 2022년 4명, 2023년 151명, 2024년 11명(8월23일 기준)으로 2023년 환자 발생의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현재는 소규모·산발적인 발생이 유지되고 있으며, 국내 발생 유전형은 모두 클레이드(clade)Ⅱb로 확인됐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현행의 관리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엠폭스 변이바이러스(clade Ib) 등장과 유행 상황을 고려해 아프리카 8개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검역소,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으로 의심환자가 지역사회로 유입될 경우 신속한 검사와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 "외래 치료가 가능한 환자 진료 시 검사결과 확인까지 자택에서 격리하도록 권고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도록 하는 등의 주의사항을 안내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세니젠, 셀레믹스, 케스피온 등 엠폭스 관련주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세니젠은 2005년 9월에 설립된 후,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PCR 및 NGS 기반의 식품안전 진단제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식품 미생물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 (NGS) 기반의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및 변이 분석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케스피온은 살균 기술 개발 업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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