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진시스템 주가는 종가보다 1.16% 오른 1만2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444주이다.
이는 진시스템의 기업설명회를 앞두고 인도 진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시스템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삼성증권 여의도WM센터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진시스템 CEO데이'를 실시한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앞서 진시스템은 인도 수출 본격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신속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 진시스템이 인도 결핵 진단 시장에서 본격적인 입찰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6주간의 총선을 통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재신임을 받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이에 따라 지연됐던 입찰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도 정부의 결핵 퇴치 프로젝트 진척 상황을 고려해 'End TB 프로젝트'가 2027년까지 연장된 만큼 강력한 의지는 변함없을 전망이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인도 선거가 완료됨에 따라 결핵 퇴치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입찰 및 신규 입찰이 활발히 진행될 전망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인도 감염병 진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단키트의 소모품 특성상 사용자 경험의 증대에 따른 지속적인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결핵에서 더 나아가 기허가 받은 B형·C형 간염과 허가 진행 중인 HIV 등 다양한 질환의 진단 키트로 인도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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