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라이콤 주가는 종가보다 1.4% 오른 3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이콤의 시간외 거래량은 3911주이다.
이는 조만간 새로운 '5G 주파수'가 시장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열풍 속 가파르게 늘어날 트래픽을 생각하면 통신사의 주파수 추가 할당은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을 공개한다. 당초 상반기 발표가 유력했으나 스테이지엑스의 5G 28GHz 할당대상법인(제4이동통신사) 자격 취소 예정 등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일정이 연기됐다.
주파수 스펙트럼 플랜은 중장기 주파수 할당 방향을 담은 계획이다. 5G 3.7∼4.0㎓ 대역 300㎒ 폭 주파수 할당을 비롯해 ▲3G/4G 재할당 ▲6G 표준화 등 향후 주파수 정책의 전반적인 방향이 담길 전망이다.
일례로 KMW와 에이스테크는 지난해에만 각각 449억·2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51억·136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 소식에 라이콤이 주목받고 있다. 라이콤의 주력 제품은 광증폭기로 24년 1분기 매출에서 63.2%를 차지하고 있다.
광증폭기는 광신호 전송에 따른 광섬유의 손실과 각종 시스템 구성에 사용되는 부품들의 손실에 의해 약해진 광신호를 광-전-광 변환 없이 광신호를 직접 증폭하는 장치이다. 통신망에서 주로 사용된다. 주요 고객은 일본, 유럽 사업자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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