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모나용평 주가는 종가보다 1.45% 오른 4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나용평의 시간외 거래량은 3219주이다.
이는 모나용평이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증권업계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나용평은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1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약진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56% 늘어난 6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객실 가동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는 등 계절 간 매출 편차를 줄이며 확실한 수익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리조트 사업 부문 영업이익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는 지속적인 발생 비용이 아닌 일시적 비용일 뿐"이라며 "리조트 사업의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나용평은 분양 사업 부문 콘도 '루송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진행률에 따라 반영되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낮은 대관령이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면서 회사의 리조트 사업 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증권가에선 모나용평의 실적 개선세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용평리조트 부지 내 고급 콘도 분양에 따라 모나용평의 실적은 2032년까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분양사업의 영업이익률은 20%를 웃돌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급 콘도 분양에 따라 기업가치는 재평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나용평의 목표주가로 7000원을 제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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