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진양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2.32% 내린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양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4113주이다.
이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전주보다 주춤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역당국은 8월 말까지는 환자가 증가하다 다음 주 이후 감소 추세에 접어들어 발생 규모가 지난해 여름 유행 수준과 비슷하거나 더 작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전국 220곳 의료기관의 코로나 표본 감시 입원환자 수와 증가율은 7월 3주 226명→7월 4주 474명(109.7%)→8월 1주 880명(85.7%)→8월 2주 1천366명(55.2%)→8월 3주 1천444명(5.7%)이었다.
주간 환자 수는 6월 말부터 계속 늘고 있지만 증가율은 7월 넷째 주 이후 꾸준히 줄다가 8월 셋째 주 큰 폭으로 꺾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러한 둔화세를 고려하면 이번 여름철 유행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환자) 발생 규모는 당초 예측한 8월 4주 차 주간 35만명 규모보다 작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는 예비비 3천268억원을 긴급 편성해 확보한 코로나 치료제 26만2천명분 중 6만명분을 이번 주까지 공급했으며 오는 26일에는 17만7천명분을 전국 약국 등에 공급한다.
자가검사키트는 지난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생산된 561만개가 유통되고 있다. 식약처는 현재는 키트 수급이 안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로나19 관련주들이 대거 약세를 기록했다.
진양제약은 페노피브레이트 성분 필름 코팅정 리피페노정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버밍엄 대학·킬 대학,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과학연구소 등은 페노피브레이트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최대 70% 감소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페노피브레이트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투여한 결과 48시간만에 염증을 제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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