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경창산업 주가는 종가보다 1.09% 오른 2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창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23만1664주이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올해 3월 처음 판매를 시작한 전기자동차 SU7 세단의 판매량이 7월 말 3만 5688대에 이른다고 20일 발표했다.
샤오미는 공격적인 생산과 판매로 EV 사업에서 64억 위안(약 1조 196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샤오미가 3월에 SU7을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EV 부문의 재무 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은 회사는 손실을 보면서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공격적인 가격 책정은 치열해진 경쟁과 포화된 EV 시장 속에서 이루어졌다. 6월까지 인도된 차량당 평균 6만 5900위안(약 12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루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EV 사업 규모는 비교적 작고 자동차 제조는 전형적인 규모의 경제성 제조 산업”이라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보도했다.
루는 회사가 11월까지 EV 배송 목표 SU7 10만 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기준 30개 도시의 87개 매장을 올해 말까지 1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 EV 공장은 6월 이중 교대 근무를 시작하여 연말까지 12만 대에 도달하기 위해 생산을 늘렸다.
상반기에 샤오미는 총 8300만 대의 휴대폰을 출하했고, 매출은 930억 위안을 올렸다.
한편 샤오미 전기차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경창산업, 우리산업, 우리산업홀딩스, 엠플러스, 동아화성, 상신브레이크, 아남전자 등이 주목받고 있다.
경창산업은 샤오미 전기차를 생산하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어, 샤오미 전기차 관련주로 꼽힌다.
우리산업은 EV PTC히터, EV 쿨런트 히터 등 생산해 전 세계로 공급하는 기업이다. SU7에 EV 전용 히터를 공급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동아화성은 자동차 및 가전, 산업용 특수 고무 부품의 전문 제조업체이다. 미국 GM, 현대기아자동차, 중국 장성기차, 중국 제일기차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샤오미는 중국 자동차업체인 장성기차와 손잡고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장성기차를 고객사로 보유한 동아화성이 주목받고 있다.
엠플러스는 2003년 설립한 2차전지 조립 자동화설비 업체로 국내 고객사뿐만이 아니라 중국의 고객사도 확보하고 있어 샤오미 관련주로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신브레이크는 중국 창청자동차(長城汽車·GWM)에 브레이크를 납품하고 있어 샤오미 관련주로 묶였다.
아남전자는 전장기기 제조업체 삼성 하만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하만은 앞서 창청자동차와 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 공급을 체결하는 등 핵심 부품에 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아남전자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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