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노믹트리 주가는 종가보다 1.62% 오른 1만9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노믹트리의 시간외 거래량은 17만9939주이다.
지노믹트리는 자사의 대장암 체외진단 제품인 '얼리텍® 대장암검사'에 대한 새로운 성능테스트 임상시험 결과가 피어-리뷰 저널인 '미국 소화기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사전 온-라인 논문으로 발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대한대장항문학회 산하 8개 다기관에서 강동경희대 병원 이석환 교수가 주도한 연구로, '무증상 대장암 발생 고위험군' 중 대장내시경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124명의 대장암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시험에서, 대장암 환자 20명(0기 1명, I기 3명, II기 9명, III기 5명, IV기 2명), 진행성 선종환자 73명, 비진행성 선종환자 469명, 비종양성 용종환자 178명, 대장내시경 정상인 384명이 포함되었다.
임상시험 결과,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대장암 진단에서 95%의 민감도를 보였으며, 특히 0기 및 I기 대장암에 대한 민감도는 100%로 나타났다.
또한, 별도의 두 번째 검사해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결과, 특이도는 88%로 상승되었으며, 민감도는 95%로 유지되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9월 5일 열리는 대한 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의 심포지엄에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지노믹트리 오태정 연구개발본부장은 "해당 임상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내과 장종양연구회에 소속된 다기관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대장암 고위험군 대상 전향적 확증 임상시험을 추진하여 최근 완료하고 이미 허가 받은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적용 대상을 건강검진 시장 뿐만 아니라 대장암 고위험군 대상으로도 확장하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대장암 고위험군 대상 보험등재를 위한 중요한 의학적 증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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