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크래프톤 주가는 종가보다 1.03% 오른 3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의 시간외 거래량은 3174주이다.
이는 크래프톤이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 전야제 행사에서 신작 게임 두 종의 최신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이날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인조이(inZOI)'와 '다크 앤 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영상을 선보이며 5일간의 게임 쇼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을 알렸다.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모바일 버전을, 구글 플레이 게임즈를 통해 PC 버전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참여자에게는 A등급 용병과 한정판 코스튬 스킨을 제공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게임 쇼에서 삼성전자, 틱톡, 엑솔라 등과 협업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최신 폴더블폰으로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을, 3D 게이밍 모니터로 '인조이'를 체험할 수 있다. 틱톡과 엑솔라 부스에서도 크래프톤의 신작들이 소개된다.
크래프톤 자체 부스에서는 게임 체험과 함께 퀴즈 쇼,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게임 테마의 한정판 보드 게임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게임스컴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올해는 이달 21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증권가에선 게임스컴 출품작들에 대한 유저 반응, 수상 여부에 따라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내고 "게임의 흥행 척도인 게임스컴 어워드 수상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크래프톤의 'inZOI',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23일(현지시간)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거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게임스컴 2022에서 시연 영상을 공개하고,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후 유저들의 기대감이 오르며 주가도 우상향했다. P의 거짓 출시 일정이 공개된 후 주가는 고점을 통과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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