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엑스큐어 주가는 종가보다 3% 내린 9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스큐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5419주이다.
이는 엑스큐어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엑스큐어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98만5544주가 내달 6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가 상장되는 엑스큐어의 주식은 상장주식 총수 대비 7.47% 수준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엑스큐어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엑스큐어는 지난 18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방식으로 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신주 상장일은 오는 10월 14일, 납입일은 9월 25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대광헬스케어가 아닌 '에이아이마인드봇에쿼티'다.
이에 따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에이아이마인드봇에쿼티가 20.9% 지분율로 2대주주가 된다.
1주당 4122원씩 총 194만805주를 신규로 발행한다. 기준 주가는 이사회 결의일 전일을 기산일로 해서 과거 1개월 간, 1주일 간,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의 단순평균 값 4579원이다. 할인율은 10%가 적용됐다.
또한 엑스큐어는 총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추가 발표했다.
전환사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150억원은 전액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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