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노을 주가는 종가보다 1.7% 오른 23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을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808주이다.
이는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이 미국 정부, 모핏 암 센터(Moffitt Cancer Center), 디지털의학학회(Digital Medicine Society)가 공동 주최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 '캔서엑스'에서 발간하는 헬스케어 시스템 혁신 전략 '솔루션 카탈로그(The Solutions Catalog)'에 소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솔루션 카탈로그는 미국 전역 의료기관에서 암 관련 제품의 사용을 권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북미와 서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자궁경부암 조기검진 수요가 가장 많은 시장이다. 전 세계 자궁경부암 연간 발생 건수는 60만 건, 연간 검사 건수는 약 1조5000억 건에 달한다.
노을 온콜로지 그룹 총괄, 기업부설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경학 박사는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은 세포병리검사의 골드 스탠다드 방식을 디지털화한 제품"이라며 "전 세계 여성 암 발병률 4위인 자궁경부암의 조기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병리 진단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든 자궁경부암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노을의 miLab™ CER은 세포병리검사의 골드 스탠다드 방식을 하나의 플랫폼에 디지털화했다.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플랫폼 miLab™ CER은 자궁경부세포의 염색, 이미징, 분석을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전자동으로 구현한 최초의 제품이다.
40단계의 노동집약적인 Pap 염색 프로세스를 카트리지 하나로 집약했다. 검사 시간은 30분 이내로 당일 바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부세포 검사를 위한 베데스다 시스템(Bethesda System, TBS)의 6가지 진단 범주에 따라 AI가 분석 결과를 알려준다.
염색, 이미징과 AI 분석 기술로 진단 결과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며, 디바이스 스크린과 뷰어를 통해 원격으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솔루션 카탈로그는 암 치료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캔서엑스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암 진단(Screening/Diagnosis), 치료와 케어(Treatment/End of Life care), 치료 관리(Survivorship) 등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상용화된 암 관련 혁신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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