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에스베어링 주가는 종가보다 2.57% 오른 6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에스베어링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7620주이다.
이는 풍력주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씨에스베어링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앞서 씨에스베어링의 모회사 씨에스윈드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1.5% 증가한 13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또한 동국S&C의 2분기 영업이익은 98억 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동국S&C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34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증권가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증권업계는 2분기 동국S&C의 매출액은 1070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전망했다.
매출액 기준 컨센서스를 25.5%, 영업이익은 880% 상회한다.
이에 씨에스베어링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씨에스베어링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억원을 예상해 3개 분기만에 적자를 탈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GE를 대상으로 한 매출 이연 문제도 점차 해결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기대보다 늦어졌지만 실적 향상기에 근접했다"며 "지난해까지 GE 매출 비중은 90%를 넘겼지만, 고객사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부터 베스타스 비중은 10%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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