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7일 KG모빌리티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9만9206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KG모빌리티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040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한편 KG모빌리티(KGM)가 올해 7월 총 8313대의 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3.4% 감소한 수치다.
KGM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판매한 차는 총 4237대다. 전년 동월 대비 4.8% 늘어난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KGM은 더 뉴 토레스와 택시 모델 3종, 토레스 EVX 밴 등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였다. 또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고 다채로운 드라이빙 경험도 제공 중이다.
지난 7월 수출 물량은 총 40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7% 줄었다. 유럽과 아프리카·중동 시장에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선적 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누적 1~7월 누적 기준으로는 11.2% 이상 늘어나며 전반적인 물량 확대가 이어졌다. KGM은 상반기 중남미 시장에서 신차를 론칭하며 시장을 넓혔다.
KG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수출 물량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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