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간외 매매에서 시프트업 주가는 종가보다 1.4% 오른 7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프트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4471주이다.
앞서 교보증권이 '시프트업'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김동우 연구원은 시프트업을 '글로벌 서브컬쳐 게이머에게 어필하는 개발사'라 평가했다.
시프트업은 2013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다양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2024년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발한 게임사다. 차기작 ‘위치스’는 2027년 출시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니케는 2024년 7월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 반등한 상태, 이에 따라 PLC 장기화 역량이 돋보인다"라며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참여와 지속성을 향상시키고, 유저간 경쟁요소를 부각하기보다는 각 유저가 플레이하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지속하도록 해 출시 1.5주년 이상이 경과했음에도 MAU 및 매출 수준이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케의 하반기 중국 판호 발급 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해서는 "2024년 167만 장 판매를 가정했다"며 "PC 버전 출시, DLC 출시, 시퀄 제작 및 새로운 외부 IP와의 협업 등을 통해 PLC 장기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 시퀄의 경우 별도의 팀 빌딩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3.5년 정도의 개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시프트업 매출을 전년 대비 51.3% 상승한 2,56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1% 증가한 1,812억 원으로 추정했다.
2025년 매출액은 '스텔라 블레이드' PC판 출시와 '니케' 판호 발급을 가정해 전년 대비 71% 많은 4,381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152억 원으로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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