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스페코 주가는 종가보다 1.93% 내린 4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코의 시간외 거래량은 22만5864주이다.
이는 스페코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스페코에 대해 "다음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06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133조의2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스페코의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은 예고일부터 10거래일 이내 어느 특정일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이다.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스페코는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최근 스페코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란이 아랍국가들이 요청한 이스라엘 상대 보복 공격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최고지도자 하니예의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한 것이다. 이에 따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한편 스페코는 건설기계와 방산설비사업을 하고 있다. 스페코의 사업분야는 아스팔트 및 콘크리트 제조 등에 필요한 아스팔트 플랜트 사업을 시작으로 콘크리트 배쳐 플랜트 등의 건설기계 사업, 함안정기 등의 박용기계 사업, 풍력발전을 위한 WIND TOWER 제작 등의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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