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화신정공 주가는 종가보다 2.89% 오른 131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신정공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564주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유연한 대응으로 상반기 판매량이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상반기(1~6월) 전 세계 시장에서 361만6000대를 판매, 글로벌 '톱3'을 지켰다.
게다가 오는 3분기에는 미국에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 생산량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 소식에 화신정공이 주목받고 있다. 앞서 현대자동차의 부품 협력사 '화신'은 미국 전기자동차 허브 지역인 조지아주에 전기차용 섀시 부품 제조시설을 설립에 나섰다. 현대차 전기차 전용 신공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조지아주 주정부에 따르면 화신은 조지아주 로렌스 카운티 더블린 지역에 1억7600만 달러(한화 약 2380억 원)를 투입해 전기차용 섀시 부품 제조시설을 설립한다.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화신은 이곳 공장에서 생산된 섀시 부품을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와 기아 조지아 공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화신정공은 화신의 지분 5.75%를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이다. 화신정공은 국내 완성차업체와 그 계열사에 자동차용 샤시부품, 정밀가공부품, 보수용부품 모듈품 등을 생산·납품한다. 또 부품협력업체에 원소재를 가공해 판매하는 자동차부품전문 업체다.
아울러 현대와 기아 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적용차량의 개발·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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