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레이저옵텍 주가는 종가보다 5.83% 오른 8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이저옵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1628주이다.
이는 레이저옵텍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레이저옵텍은 하반기부터 본사 이전과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은 잠정 실적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104억원을 달성하여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 104억원은 레이저옵텍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1분기 대비 70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아시아 지역 매출 비중이 여전히 36.4%로 가장 높지만, 유럽, 남미 등 기타 지역의 매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레이저옵텍이 그동안 공을 들여온 북미 시장에서의 약진이다. 전년 대비 123% 상승한 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북미 매출 비중은 전년 13.1%에서 25.7%로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만 연말까지 100억원의 매출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하반기에는 본사 이전과 연간 2000대 수준의 생산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매출 1000억 기반 사업 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3분기에 미국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이를 거점으로 북미뿐만 아니라 남미까지 시장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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