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엠에스씨 주가는 종가보다 1.72% 오른 5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엠에스씨의 시간외 거래량은 794주이다.
K푸드가 글로벌 대세로 자리매김했으며 미국에서는 한류가 주류 시장에 안착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 문화 콘텐트의 인기가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강력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한류가 일부 마니아 문화에서 벗어나 주류 시장에 안착했다"고 말했다.
K팝 스타의 영상 콘텐트에 등장하는 한국 음식을 해외 팬이 소비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K푸드 수요가 늘어나며 주요 유통사는 라면·만두·김·고추장 등 한국 식품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있다.
손 연구원은 "K푸드 수용성이 가장 높은 주류 시장 유통 채널은 코스트코와 트레이더 조"라고 설명했다.
코스트코의 주요 소비층인 아시안 가족과 트레이더 조의 사용층인 20~30대 중반 백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발적인 홍보대사 역할까지 수행하는 상황이다.
손 연구원은 "코스트코와 트레이드 조와 같은 수용성 높은 매장을 유통망으로 확보하고 있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업 중 저평가된 종목으로는 풀무원·사조대림·엠에스씨를 꼽았다.
손 연구원은 "풀무원은 두부와 김치가 트레이더 조에서 인기 있는 상품이며, 사조대림은 지난 6월부터 냉동김밥을 H마트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엠에스씨는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기업에 조미제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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